지아이텍 공모주 경쟁률이 무려 2968대1 !

이 글은 2차 전지 및 수소전지 전극 공정 핵심 부품 제조회사인 지아이텍에 대한 이야기와 지아이텍 공모주 소식입니다.

친구가 단톡방에 21일 지아이텍 회사 상장일에 단타를 노린다고 문자를 날렸습니다. 어떤 회사인가 궁금해서 한번 살펴봤는데요. 요즘 미래 성장주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 소재를 만드는 회사더라고요.

 

 

지아이텍과 슬롯 다이 제품에 대한 정보

지아이택은 1990년 오성 정밀 창업으로 시작하여 금속 가공 전문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금속 연삭 방법과 비철금속 연삭 방법에 관한 특허도 등록되어있고요. 2005년부터 GI TECH로 상호명을 변경하고 LCD 코딩 노즐 연마기술을 가지고서 LCD 장비 부품용 연마기를 주로 납품했습니다.

 

 

2012년부터 듀얼레이어 슬롯 다이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하면서 각종 소재들을 일정하게 패턴 및 두께로 코팅해주는 장비를 주력 상품으로 등록하게 됩니다. 그래서 2차 전지나 수소 전지에서 핵심 공정 장비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과 같은 대기업에 납품되고 있는 상황이지요.

 

 

2차 전지 전극공정 중 코팅 공정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한 공정으로 제품의 성능에 따라 2차 전지의 완성도가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업체가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는 못하기 때문에 슬롯 다이 시장에서 과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전해집니다.

주요 경쟁사로는 디에이치 주식회사와 창성테크가 있으며 해외 경쟁사로는 Hirano, tungaroy, toray가 있습니다.

 

현재 2019년에는 매출 130억 원, 영억이익은 10억 원이상의 실적을 올렸고 2020년에는 매출 170억 원, 영업이익은 50억 원 가까이 벌어들이며 2차 전지산업 성장과 맞물려 함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지아이텍 공모주

공모가는 원래 11,500원에서 13,100원으로 산출했는데 최종적으로 14,000원으로 공모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경쟁률은 2968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청약률을 보여주었고요. 아무래도 가격대가 낮아서 사람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는 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장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슬롯장비 시장에서는 과점을 하고 있는 기업이라 상장 이후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기업임은 사실인 듯합니다. 10월 21일 상장한다고 하는데 이전 유사 종목의 기업들이 상장했을 때 따상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그러할지 주목되네요.